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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대졸 부모가 자녀 사교육비 더쓴다.

by 에듀레오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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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오교육연구소 레오팍입니다.

자녀 사교육비가 가계 소득에 따라 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의 교육격차가 자녀의 교육격차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다룬 신문기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가구주 교육격차, 소득격차로 이어져 ‘자녀에 대물림’ 확인
소득 상위 20%는 하위 20%의 8배…“취약층 교육투자 필요”

초·중·고교생 자녀 사교육비가 가계 소득에 따라 최대 8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교육격차가 자녀의 교육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만 7~18세 자녀를 둔 가구 중 소득 상위 20%(5분위)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87만2000원이었다. 반면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10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격차가 8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외 소득 분위별 평균 자녀 사교육비는 2분위 21만5000원, 3분위 40만원, 4분위 48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교육격차가 가구의 소득격차로 이어지고, 소득격차가 다시 자녀의 교육격차로 이어진다는 지표도 나왔다. 가구주가 초졸인 경우 70.7%가 소득 하위 40%(1·2분위)에 속한 반면, 소득 상위 20%에 속하는 경우는 1.8%에 불과했다.

하지만 가구주가 4년제 이상 대학교를 졸업한 경우 79.6%가 소득 상위 40%(4·5분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20% 가구는 2.9%에 불과했다.

초졸 가구주의 월평균 자녀 사교육비는 5만2000원인 반면 대졸 가구주의 평균 사교육비는 70만4000원이었다. 14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이다. 가구주 학력이 중학교 졸업인 경우 자녀 사교육비는 35만3000원, 고등학교 졸업인 경우에는 41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김회재 의원은 “교육격차가 소득격차로, 소득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아이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해야 한다”“프랑스의 우선교육정책을 벤치마킹해 교육격차가 심한 지역이나 계층에게 교육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우선교육정책은 학생 5명 중 1명이 포함되는 대규모 교육지원정책으로, 교육격차가 심한 지역을 우선교육네트워크를 통해 대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취약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추가적인 예산 제공, 1교실 2교사제 확대, 학급 인원수 축소, 유치원 취학 지원 등이 있다.

이하늬 기자 hanee@kyunghyang.com


우리나라의 교육열을 전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를 이만큼 성장하게 해준 것도 교육열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식에게 교육을 통해 미래의 좋은 삶을 제공해주고 싶은 부모의 욕구는 당연합니다. 그리고 그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는 사람들은 역시 교육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미 자신이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자신이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상대적으로 교육을 덜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교육도 사교육이지만 이와 같은 인식의 차이가 교육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사교육을 시킬 여력이 있는 부모라도 상대적으로 교육의 필요성을 덜 느끼는 것이죠.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원인이 어쨌든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직종은 많은 교육을 필요로 하는 직종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미 벌어져있는 격차를 그대로 둔다면 그 격차는 대물림 되어 더 큰 격차로 나타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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