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라는 말은 효과가 없다. 이는 상품을 판매하는 일과 연관지어 생각해보자면 "이거 사세요."라고 외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관심을 먼저 끌어야 한다. 그리고 물건을 팔려고 하지 말고 고객 스스로 구매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아이를 책상에 앉히는 일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스스로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다음 4가지 방법은 아이가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드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1. 부모가 먼저 책상에 앉거나 도서관으로 간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같은 행동을 하면 자신도 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 아이가 교실에 들어섰을 때 모두가 책을 읽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 될 것이다. 집에서도 같은 효과를 이용하라. 부모가 먼저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된다. 꼭 공부가 아니더라고 부모가 먼저 생산적인 일에 조용히 열중하는 모습을 부여주어라. 그러면 아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는 방법도 좋다. 도서관에는 온통 책 뿐이고 책을 읽는 사람들 뿐이다. 자연스럽게 아이는 책을 읽게 될 것이다. 책 펴고 읽는 것 말고는 할일이 없기 때문이다.
2. 공부의 좋은 점을 은근슬쩍 보여준다.
인간은 눈앞에 보이면 없던 욕구가 생겨난다. 공부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에 대해 이야기 해주거나 관련한 영상 또는 영화를 보여주어라. 공부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은근슬쩍 보여주는 것은 10번 공부하라는 말보다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다. 명문 학교나 으리으리한 회사 건물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것도 공부 동기를 부여하는 좋은 방법이다.
3. 공부의 시작을 함께한다.
공부할 생각은 있는데 쉽게 시작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들도 그런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럴 땐 아이가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함께 책상 앞에 앉는 것도 방법니다. 책을 함께 펴며 오늘 공부할 부분을 함께 읽은 다든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을 해달라든지 한다. 같은 맥락으로 퀴즈를 내는 것도 좋다. 아이가 공부하는 부분의 간단한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부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의욕을 보충하면서 아이를 돕고 책상에 앉는 것을 익숙하게 하면 스스로 공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4. 아이가 공부를 거부하면 일단 물러나라.
이런저런 방법을 썼는데도 아이가 공부를 거부하면 아이에게 생각할 시간을 부여해야 한다. 강압적으로 공부를 강요하다보면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없다. 또한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럴 땐 아이에게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 지 생각하게 해보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좋다. 자기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해보라고 하면 무조건 놀기만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
아이가 어렸을 때 학습 습관은 부모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물론 아이가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서 공부하는 시기가 자연스럽게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무작정 기다리다가 그 시기를 아예 놓쳐버리는 경우도 있고 뒤늦게 그동안 하지 못한 공부를 하느라 버거움을 겪기도 한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조금은 힘이 들겠지만 아이들에게 학습 습관을 갖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문헌: 서울대 의대 엄마는 이렇게 공부시킵니다.>
'학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학 잘 하는 아이의 5가지 습관 (0) | 2022.07.10 |
---|---|
아이에게 꼭 길러줘야 할 3가지 공부 기본기 (0) | 2022.07.08 |
올바른 독서 습관 책읽기를 밥먹듯이 해야한다. (0) | 2022.05.07 |
내신 시험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비법 4단계 (0) | 2022.02.20 |
마이클 샌델의 명언 (0) | 2022.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