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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올바른 독서 습관 책읽기를 밥먹듯이 해야한다.

by 에듀레오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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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필요성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 책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증언에 항상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바로 많은 독서량이다. 빌게이츠도, 마크 주커버그도 일론 머스크도 책을 많이 읽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책읽기가 중요한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책읽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독서량이 적은 것으로 유명하다. 2021년 우리나라 성인의 1년 평균 독서량은 4.5권이다. 미국은 연간 평균 독서량이 79.2권, 프랑스는 70.8권,  일본은 73.2권이었다.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어떻게 하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을까?

 

독서량을 늘리는 방법은 단 하나다. 책읽는 것을 밥먹듯이 하는 것이다. 밥을 하루 세끼 꼬박꼬박 먹듯이 책읽기도 하루에 꼭꼭 읽는 수 밖에 없다.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책을 읽으면 상품을 주고 하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책읽기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안다. 책읽기에 보상을 제시하면 책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보상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린다. 자칫 보상 제공이 끝나면 책읽기도 끝나버릴 수 있다. 방법은 단 하나다. 그냥 정해놓고 읽는 수밖에 없다.

 

책을 밥먹듯이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밥을 하루 세끼 먹는 것은 온 국민이 다 그렇게 먹기 때문이다. 식욕이 자연스러운 욕구이긴 하지만 하루 세끼 먹는 건 사람들이 관습적으로 하는 행위다. 책 읽기도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모두가 책을 읽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하루 세끼 밥을 먹듯 하루에 일정 시간 책을 읽는다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해야 책읽는 시간이 늘어난다.

 

책을 읽으면 뭐가 좋기 때문에 책을 읽는다가 아니라 그냥 읽는 거다. 밥 먹고 나서 읽든, 밥을 먹고 읽든, 자기 전에 읽든 무조건 그 시간에는 책읽기로 약속을 하고 무조건 책을 읽어야 한다. 처음에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익숙해지고 어느 새 책을 읽지 않으면 허전해질 것이다. 그리고 책 읽는 재미가 느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 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밥을 온가족이 밥을 함께 먹듯이 책도 온가족이 읽어야 한다. 공부하는 아이들만 책을 읽는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책을 읽어야 한다. 온가족이 거실에 둘러앉아 책읽기 시간을 정해 다같이 책을 읽는 거다. 그러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책을 읽을 것이다. 엄마, 아빠가 함께 읽는다는데 거기에 더 이상 무슨 토를 달겠는가?

 

책 읽는 재미를 위해서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다. 때론 같은 책을 읽고 퀴즈를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연스러운 독후활동을 하는 것이다. 읽게된 동기, 줄거리, 느낀 점을 글로 쓰는 독후감만이 최고의 독후활동이 아니다. 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고, 생활에 적용해보기도 하는 것이 진짜 참된 독후활동이다. 그렇게 되면 책 내용도 더 잘 기억에 남을 뿐 아니라 책 읽는 재미가 더 커진다.

 

책을 꾸준히 읽기 위해 필요한 건 단 하나다. 

그냥 밥 먹듯이 읽는 것.

밥 먹듯이 읽다보면 책이 재밌어지고, 또다른 책을 읽고 싶어지고, 자연스레 생각도 자라고 인생도 풍요로워진다. 우리가 삼시 세끼 먹고 어른이 되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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